지난해 10월 이후 최고가 기록
이란, 이스라엘 상대 보복공격 임박
군사용 통신장비 생산 업체 휴니드 가 약 10개월 만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휴니드는 6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전일 대비 16.59%(1530원) 오른 1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 1만1160원을 찍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27일의 52주 최고가 1만50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이 아랍국가들이 요청한 이스라엘 상대 보복 공격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휴니드는 전술통신사업 및 전술시스템사업으로 구성된 방산사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수출 및 절충교역 등 해외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군은 특성상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전술망을 쓰는데, 이때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 주요 장비가 바로 휴니드의 대용량 전송장치(HCTR)다. 지난해 매출은 별도 기준 2288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이었다. 중견기업이지만 통신장비에서는 체계업체(완성품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선수들 포상금은 안 주고 직원엔 수천만원 성과급...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