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는 다음 달 1일 자로 김상표 신임 모더나코리아 대표를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21년부터 모더나코리아 설립과 사업 운영 전반을 이끌어 온 손지영 대표를 이어 모더나코리아를 이끌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모더나코리아의 대표로 부임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은 모더나의 글로벌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분야에서 모더나코리아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데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나아가 인류를 위한 mRNA 의약품의 가능성 실현이라는 모더나의 미션을 한국에서 최대한 실천하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20년 이상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실적을 축적해 온 전문가로 꼽힌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로 재직하며 운영 효율과 성장을 달성하고, 신제품 출시 기회를 극대화하며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이전에는 MSD에서 국내 종양학 총괄 매니저와 사업부 이사 등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상업 분야 리더십 직무를 수행해왔다.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 아시아 및 신흥시장 총괄 수석부사장은 “지난 3년간 헌신한 손지영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김상표 신임 대표의 취임을 환영하며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모더나코리아의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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