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합수단 출범 2년…628명 입건 성과
피해액 전년 대비 42%감소
범죄 건수 출범이래 39% 줄어
피해 액수 증가세 전환 가능성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출범 2년 만에 보이스피싱 일당 628명을 입건하고 총 201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냈다. 합수단은 유관기관과 합동수사에 따른 성과를 바탕으로 활동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31일 합수단은 출범 이래 2년간 628명을 입건하고 국내외 총책 18명을 포함해 201명을 구속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합수단 출범 이래 피해 금액도 대폭 줄었다. 합수단 출범 전인 2021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7744억원이었으나, 지난해 피해 액수는 4472억원으로 약 42% 감소했다. 범죄 발생 건수도 2021년 3만982건에서 지난해 1만8902건으로 39% 줄었다.
다만 검찰은 범죄 수법의 고도화로 올해 피해 금액은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집계된 상반기 피해 금액은 3242억원이다.
합수단 대표 수사사례로는 ▲중계기 유통 조직원 적발 ▲대포통장 및 유심 공급 조직 적발 등이 있다.
합수단은 지난 3월 보이스피싱 발신 번호 변작을 목적으로 중계기를 유통한 조직 3개를 적발해 이 중 53명을 구속했다. 대포통장과 대포 유심을 공급한 조직 8개를 적발하고 총책 7명 등 조직원 44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합수단은 범정부 전문 역량을 결집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한 것이 수사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합수단 활동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합수단은 2022년 출범 당시 1년간 운영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1년 연장한 바 있다.
또
합수단은 전문화된 범죄조직을 적발하기 위해 전담수사팀 체제로 집중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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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관계자는 "범죄 수법 고도화에 발맞춰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라며 "제도개선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병행해 비대면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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