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탐방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 느낄 수 있는 계기
경남 산청군은 24~25일 전국 청소년 산림생태탐방단이 지리산 둘레길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한국산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호연지기를 키우고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은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법계사와 경남 환경교육원으로 이어지는 6㎞ 구간과 운리마을에서 백운계곡을 거쳐 문수암에 이르는 지리산 둘레길 8코스(운리-덕산) 9.5㎞ 구간 등 2개 조로 나눠 산청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이뤄졌다.
산청군은 산청군산림조합과 함께 따뜻한 환영인사와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며 산청을 홍보했다.
한 참여자는 “도시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곳 산청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가족과 친구와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태식 산청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행사가 산청을 대한민국 산림생태탐방의 중심지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전국의 많은 탐방객이 지리산을 품은 산청을 방문해 자연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 산림생태탐방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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