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베이징 이어 청담 플래그십 리뉴얼
국내 유통망 확대, 신명품 고객 접점 늘릴 것
LF 가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이 청담 플래그십 매장을 12년 만에 리뉴얼했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말부터 LF가 국내 전개 중인 이자벨마랑은 1994년 프랑스에서 론칭해 현재 미국·일본·한국 등 전세계에서 유통되고 있는 토탈 럭셔리 브랜드다. 스웻셔츠, 가방 등을 앞세워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에는 총면적 220㎡ 크기로 청담 플래그십 매장 문을 열었다.
이번 리뉴얼 주제는 옐로우 하우스다. 앞서 리뉴얼을 진행한 도쿄 아오야마, 베이징 플래그십과 같이 이자벨마랑의 상징 색상인 ‘옐로우(노란색)’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생동감 넘치는 노란색 전면 외벽이 핵심이다. 이자벨마랑은 지난해 브랜드 로고 변경 이후 ‘옐로우’를 브랜드의 색으로 내세우며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와 창의적인 미학을 강조해 왔다.
이자벨마랑은 12년 만에 새롭게 변신한 옐로우 하우스 플래그십을 중심으로 국내 신명품 시장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해 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남성 럭셔리 컨템포러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자벨마랑의 기존 매장들은 남녀 복합 매장으로 리뉴얼할 계획이다. 이자벨마랑은 현재 국내 23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국내 유통망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서울 럭셔리 쇼핑의 중심인 청담에 위치한 이자벨마랑의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히스토리와 트렌디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그니처 공간”이라며 “차별화된 큐레이션으로 현시점 가장 트렌디한 상품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발 빠르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LF는 폭넓은 고객층과 고른 가격대의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08년 ‘이자벨마랑’을 시작으로 ‘레오나드’, ‘빈스’ 등 정체성이 명확한 수입 브랜드와 10년 이상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피신 제네랄’, ‘바쉬’, ‘빠투’, ‘포르테포르테’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도 확보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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