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만원→1만2000원
당장 일회성 비용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긍정적
직영전환 마무리로 수익성 개선 가시화될 듯
유진투자증권은 25일 교촌에프앤비 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20% 상향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 9670원에 마감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 마무리를 통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저평가된 기업가치 회복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지난 2분기부터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고, 지난 2분기에 16개를 전환하는 데 성공했으며, 3분기에 나머지 7개의 가맹 지역본부의 직영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연구원은 "가맹 지역본부 직영화를 통해 전년 대비 올해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의 직영 전환 추진으로 매출액은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1114억 원, 영업손실은 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기대치(매출액 1083억 원, 영업손실 27억 원) 대비 영업손실은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영업손실이 크게 발생한 이유는 가맹 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회성 직영 전환 비용 및 관리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3월 말 기준, 전국 23개 가맹지역본부 중 2분기에 16개를 직영으로 전환하여 약 160억 원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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