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4시 시청, 제22대 국회 개원이후 첫 국민의힘 간담회
박형준 시장 “시·국민의힘, ‘부산시민행복’ 목표 협력·지원 당부”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위해 민선 8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제22대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5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정 당면 현안 논의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와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시는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회의원들과 ▲글로벌 허브도시 ▲남부권 혁신성장거점 도약 ▲지역경쟁력 강화 ▲시민행복도시 조성, 총 4개 분야 15개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협력의 폭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 4·10 총선 이후 한 달 만에 부산 지역 국민의힘 당선인들과 만찬 회동(5월 13일)을 하는 등 발 빠르게 지역 정치권과 시 핵심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정무특보는 4월부터 초선의원 중심으로 개별 예방을 통해 현안 설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지난 6월 28일에는 기획조정실장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지역의원실 보좌관들을 대상으로 시정현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한층 강화된 당정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도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하며, 앞으로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 간의 소통과 협치가 부산발전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국가 재정 지원이 필요한 핵심 국비 사업들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해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도시철도 사상-하단 간 건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실증 ▲사직야구장 재건축 ▲글로컬대학30 육성 지원 ▲부산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수영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낙동선셋 화명에코파크 조성 등 부산의 경제·교통·안전·문화·관광·체육 등 전 분야에 걸친 22개 핵심 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방안을 협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초저출산, 경제성장률 저하, 격차 문제 심화 등으로 지역과 국가의 성장 한계에 직면한 지금 부산은 그 어느 때보다 혁신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야 한다”라며 “‘글로벌 허브도시’의 혁신 인프라인 가덕도신공항 건설과 한국산업은행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제도적 기반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이 조속히 통과된다면 부산은 세계 유수의 글로벌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시와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은 ‘부산시민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서로 ‘페이스 메이커’로서 손을 맞잡고 함께 나가길 기대한다”라며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국민의힘 부산시당의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부산발전을 위해서, 여·야, 중앙·지역 할 것 없이 정치권과 스스럼없이 소통해 온 박 시장은 오늘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정치권과의 협치의 시정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월급이 줄었다" 결국 국민이 지불한 '계엄비용'…...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