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신성이엔지 에 대해 지연됐던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고객사향 매출인식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대됐던 국내 고객사향 매출인식이 올해 본격화되고 있다”며 “삼성전자 평택4공장과 미국 테일러 공장이 대표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2025년에도 투자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명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관련 투자가 구체화될 경우 성장속도가 상향될 전망”이라며 “이차전지/동박 Fab 드라이룸 관련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인트벤처(JV)로 진행되는 이차전지 Fab은 정해진 타임라인으로 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Fab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드라이룸의 안정적인 구축 및 A/S가 가능한 신성이엔지에게 우호적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 이후 이차전지 산업이 회복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그는 “클린룸의 고객사가 국내에서 해외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진출 확대시 매출 확대와 더불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말레이시아 공장 클린룸 설비를 지난해에 수주했다. 기존 FFU 등 장비를 납품했던 경험은 존재했지만, 해외기업 대상 공장 클린룸 구축은 처음”이라며 “향후 마이크론 진출도 기대된다. 밴더등록을 마쳤고 현재 제품 및 SPEC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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