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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장 "동해 가스전, 글로벌 기업 5곳서 러브콜…첫 시추도 투자유치 가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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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부세종청사서 브리핑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에 대해) 아직 사업설명서 발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알만한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5곳의 관심 표명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심해 탐사·개발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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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에 따르면 해외투자 유치는 '사업설명서 송부 → 관심 표명사와 비밀준수계약 → 사업설명회(로드쇼)·자료열람 → 참여의향 접수 → 우선대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 순으로 진행된다. 5곳 중 한 곳은 비밀준수계약 후 자료를 열람했고, 나머지 4곳은 관심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상태다.


김 사장은 "관심이 있는 회사를 정한 뒤 비밀준수계약을 맺고 우리의 결과를 설명하고, 그다음에 좀 더 데이터를 보고 싶다 하면 일정 기간 데이터 룸을 오픈해서 보고 싶다는 부분을 보고 검토하도록 한다"며 "이미 관심을 표명한 회사들도 있고 아직은 조금 관심은 있지만 직접적으로 관심을 표명하지 않는 회사도 있는데 최대한 많은 회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2005년 심해지역 탐사를 시작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동해 심해 종합평가와 검증을 실시했다. 동해 심해 평가 결과 석유가스 탐사자원량은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이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다음 달 안에 7월 정확한 시추 위치를 정하고 올해 12월부터 4개월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첫 탐사 시추를 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에 해외 투자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추를 포함한 탐사 작업 시 리스크(위험) 분산하고, 투자비가 필요해 해외 투자가 필요하다"며 "우리의 국부가 굉장히 중요하고 이를 최대한으로 가져야 하지만, 우리 기술력으로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그다음부터는 해외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첫 시추에도 투자유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했다. 그는 "여러 가지 방법 중 가장 빨리할 수 있는 건 어떤 것인가를 보고 우리가 단독으로 가는 옵션도 보고 있다"며 "광권(재설정) 이런 이슈도 있어 빨리 진행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그(해외 투자유치) 옵션도 아직은 살아 있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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