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왕궁 비밀 풀어낸다…경주 숭문대 첫선
고환경 연구 일원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완공을 기념해 13일 '집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식전 공연, 경과보고,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신라월성연구센터는 신라 왕궁인 월성을 조사·연구하는 시설이다. 2021년 3월 착공해 지난해 1월 연구동과 전시동이 준공됐다. 이달 고환경 연구동과 관람객용 주차장 및 조경 시설까지 완공돼 첫선을 보인다.
고환경 연구동에선 유적에서 출토되는 목제유물, 동물 뼈, 씨앗 등 중요 출토자료의 자연과학 분석, 보존처리, 보존·관리 등이 이뤄진다. 일련의 고환경 연구를 일원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센터는 정식 공개되기 전부터 경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월 월성 고환경 연구 성과를 주제로 한 '실감 월성 해자' 전시에 관람객 3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센터의 또 다른 이름인 숭문대(崇文臺)는 신라 왕실 도서를 보관하고 태자 교육을 담당한 기관이다. 우리나라 고대 역사서인 삼국사기(三國史記) 등에 등장한다. 뜻은 '학문을 숭상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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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경주 월성 발굴조사·연구를 비롯한 신라권역 문화유산 연구거점"이라며 "다양한 전시·활용 기회를 마련해 국가유산 가치 증진과 대국민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꾀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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