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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틀째 GPS교란… 발신지는[양낙규의 Defenc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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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지역 발각에 전방지역 5곳 이상 포진
신호출력 낮아 군·민간 피해는 아직 없어

북한이 30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9일 새벽에 서해 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에 이어 이틀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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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부터 서북도서 일대에 대한 GPS 교란 신호가 탐지됐다. 다만,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호 출력이 낮아 군과 민간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는 것이다.

GPS 신호는 약 20000km 상공에서 전송되며 지상에 도달하면 저출력으로도 신호를 교란해 오차를 유발한다. 일종의 재밍(Jamming)이다. 재밍이란 특정 전파를 수신하는 특정 타깃을 향해 동일한 주파수를 강하게 쏘아대며 상대를 교란하는 행위를 말한다. GPS를 상용화하는 군과 통신, 선박, 항공에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대비해 군은 북한의 GPS 교란에 대비해 탐지체계를 운용 중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의 교란 발신지는 2010년 개성 1곳에 불과했으나 2016년에는 해주, 연안, 평강, 개성, 금강산 지역 등 5곳으로 확대됐다. 북한은 이곳에서 올해 3월에도 GPS 전파교란 신호를 보냈다. 올해 3월에는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 실드)가 끝나자마자 3일간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 당시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에서 남측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상공으로 수차례에 걸쳐 GPS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 북한은 과거에도 한미 연합훈련에 맞춰 GPS 교란을 시도한 적이 있다. 2010년 8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직후, 2011년 3월과 2012년 4~5월 각각 키 리졸브(KR) 훈련과 한미 연합공중전투훈련을 겨냥해 GPS 전파 교란을 시도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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