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9.4…전월보다 0.2p 상승

5월16~23일 3061개 중소기업 대상 조사
지난달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 62.9%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79.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사진 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6~23일 사이 306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6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는 79.4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해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0포인트 오른 84.2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보합인 77.4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건설업(79.3)은 2.4포인트 상승, 서비스업(77.0)은 0.5포인트 하락했다.

전월과 비교해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9.2포인트),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5포인트), 금속가공제품(7.5포인트)을 중심으로 13개 업종이 오른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13.6포인트), 산업용 기계 및 장비 수리업(12.9포인트) 등 10개 업종은 떨어졌다.

지난달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62.9%)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50.1%), 업체 간 과당경쟁(34.8%), 원자재가격 상승(32.3%) 순이었다.

경영 애로 추이를 살펴보면 전월 대비 내수 부진은 0.7%포인트, 인건비 상승은 1.0% 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리 업체 간 과당경쟁은 0.7%포인트, 고금리는 2.2%포인트 하락했다.

4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 전월 대비 소기업은 0.2%포인트, 중기업은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