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청이 지난 24일 광주 자치경찰위원회·광주 경찰청·광주시교육청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협력 및 정보공유·소통의 장을 통한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양광희 자치경찰정책과장, 경찰에서는 박종삼 여성청소년과장과 5개 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시교육청에서는 박성일 생활교육담당 장학관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등 55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최근 개선된 학교폭력 사안처리 관련 기관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정보공유 방안 및 협업 사항에 대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는 학교폭력 사안대응과 협업 강화방안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 구희남 장학사는 "올해는 학교폭력제로센터 및 학교폭력전담 조사관제도 도입 등 사안처리 제도 개선이 시행되어 변화된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통한 학교폭력의 공정한 처리 및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해 경찰·학교·교육청 간 협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으며 협업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삼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은 한 기관이나 단체의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게 느껴지며 소통·화합하는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경찰청은 금번 워크숍을 통해 수렴된 기관별 현장의 의견들과 문제점들을 분석,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향후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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