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이용객 일일 300명도 되지 않아
충남 내포신도시 공영터미널 신축 계획이 잠정 보류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공영터미널 신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터미널 신축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타당성 조사에서 '터미널 이용자 수가 보장되지 않아 인구가 10만명으로 증가할 경우 신축한다'라는 결론이 제시됐다.
현재 인구가 3만 7000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터미널 신축 계획은 잠정적으로 어렵게 됐다.
터미널 이용자 수가 일일 1000명이 넘어야 경제적 타당성이 나오는데 현재 내포신도시 고속·시외버스 정류소 이용객 수는 일일 3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는 정류소 앞 도청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함에 따라 우선 정류소를 이전한 뒤 인구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터미널 이용객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야 하는데 내포신도시 정류소의 경우 일일 이용객이 300명이 채 되지 않는다"며 "우선 임시정류소 이전과 관련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오히려 지금이 한국 여행 갈 기회"…손절 대신 적...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