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산1호공원에 2㎞ 둘레길
장애인 등 보행약자 배려 조성
경기도 화성시에 장애인·어르신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한 산책로가 조성됐다.
화성시는 9일 산척동 소재 왕배산1호공원에 2㎞ 길이의 둘레길로 조성한 '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을 개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은 동탄2신도시 중앙에 있지만 경사가 급하고 노면이 불규칙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의 산책로 이용이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책로는 목재 데크, 친환경 숲길, 산림체험을 위한 쉼터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보행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산림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곳에 작품 전시, 테마존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왕배산 무장애나눔길은 화성시에 처음 조성된 무장애 산책로"라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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