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해달라”…SC제일은행, 대구신보에 6억원 특별출연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대구 지역 내 제조업·도매업 영위 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SC제일은행과 ‘제조업·도매업 상생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SC제일은행은 전국 최초로 6억원을 대구신보에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에서는 15배인 90억 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

홍성학 SC제일은행 영남지역본부장(왼쪽)이 6억원 특별출연을 약속하며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박진우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 제조업 또는 도매업 영위기업,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이며 대구신보는 보증비율 우대(90~100%)와 보증료 우대(연 0.9% 고정) 혜택을 제공해 경기침체 위기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지역 내 제조업·도매업 기업의 경기회복을 위해 신속한 보증공급을 시행하겠다”며,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금융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