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폴폴뉴스]영수회담에도 尹 지지율 27%…'NBS 취임 후 최저수준 이어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주전 여론조사와 지지율 등 변화 없어
국정운영 방향조사에선 29%만 올바른 방향 응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총선 패배 이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방향에 믿음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공개된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4월29일~이달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면접 방식)에 따르면 총선 참패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7%로 2주 전과 차이가 없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64%로 같았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직후 지지율이 11%포인트 하락한 이후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것이다. 현재 지지율은 NBS가 윤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총선 패배 후 윤 대통령은 취임 첫 여야 영수회담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등 국정기조 변화 움직임이 있었지만, 여론의 변화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총선 패배 후 수습책 등이 이어지면 지지율이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폴폴뉴스]영수회담에도 尹 지지율 27%…'NBS 취임 후 최저수준 이어져'
AD
원본보기 아이콘

4월1주 이후 한 달 만에 실시된 국정운영 방향에 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29%만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봤고,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는 응답이 60%로 조사됐다. 한 달 사이에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긍정평가가 1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이사는 "영수회담 효과가 전혀 없었다는 얘기"라며 "좋지 않은 시그널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영수회담 종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영수회담 종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31%, 더불어민주당이 29%, 조국혁신당이 12%, 개혁신당 4% 등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당호감도에 있어서는 민주당이 47%로 응답자 가운데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34%, 녹색정의당은 16%, 조국혁신당은 42%, 개혁신당은 22%가 호감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정국 현안과 관련된 조사에서는 민주당 등이 제기하고 있는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찬성 의견은 46%, 반대 의견은 48%로 팽팽했다. 다만 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찬성의견을 밝혔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17%에 불과했다.


자세한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