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전문매장 청소 어려운 취약계층 도와
충남 천안시가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인 ‘출동! 클린특공대’를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거환경 취약가구 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동남구 구성동에 자활기금 1억 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세탁을 전문적으로 하는 자활사업단 매장을 조성하고, 모집한 근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자활사업단 매장을 취·창업에 필요한 전문적인 세탁·청소 기술 습득이 용이하도록 상업용 세탁기, 건조기, 신발 세탁·건조기 등 실제 세탁매장과 동일하게 조성한다.
자활사업단 참여자에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세탁기능사, 정리수납전문가 과정 참여를 제공해 전문자격 취득 기회를 보장하고, 자격 취득 후에는 지역사회에 특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희망키움지원단 등은 장애인, 노인 등 세탁 및 청소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환경 취약가구를 발굴, ‘출동! 클린특공대’와 연계해 전문적인 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근로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거 취약가구에 청소와 세탁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자활복지 공공성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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