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를 올렸음에도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현재 엔화 약세가 투기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시장에 개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현재 엔화 약세는 펀더멘털에 부합하지 않으며 명백히 투기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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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재무관은 "미·일간 금리 차이는 축소됐고, 앞으로도 축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투기에 의한 과도한 변동은 국민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엔·달러 환율은 151.31엔이다. 지난주 BOJ가 금리를 17년 만에 인상한 이후 엔·달러 환율은 150~151선을 오가고 있다.


일본은 2022년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151.95에 도달했을 때 시장에 개입한 적 있다. 그때보다 경계가 옅어진 것 같다는 견해에 간다 재무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경우라도 투기에 의한 과도한 변동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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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시장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을 묻는 말엔 "항상 준비돼있다"며 "어떠한 선택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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