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업용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 영구 동면
달에 착륙한 최초의 상업용 착륙선으로 주목받은 ‘오디세우스’가 전력 문제로 인해 영구적으로 작동을 멈췄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를 개발한 미국 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오디세우스가 전력 문제로 또 다른 교신을 완료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는 오디세우스가) 영구적으로 사라지게 됐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튜이티브 머신스 측은 오디세우스가 지난달 달에 착륙할 때 기체의 한쪽 발이 표면의 돌출된 부분에 걸려 넘어지면서 측면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고 전한 바 있다. 기체에 부착된 태양광 패널 중 지표면과 수평 방향으로 상공을 향해 있는 부분만 정상 가동되고 수직 방향의 패널은 태양광 충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오디세우스가 일본 달 탐사선 ‘슬림’처럼 극적으로 작동을 재개할 수 있길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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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올해 달 탐사 임무를 두 차례 더 계획하고 있다. 이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일환으로 추진된다. CLPS는 NASA가 민간 기업을 활용해 무인 달 탐사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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