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거듭 확인
전문가 "몇 달 內 MLF·LPR 추가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올해 금리 인하 방침을 언급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 역시 지급준비율(RRR) 인하 등 완화적 통화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전날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을 동결시킨 이후 유동성 공급을 위한 추가 조치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쉬안창넝 인민은행 부총재는 21일 진행된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최근 재정, 재무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법적 지급준비율은 여전히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쉬안 부총재는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 조직 개편을 통해 우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과 함께 새롭게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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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자리에서 "다음 단계에서 우리나라의 통화 정책 공간은 충분하며, 다양한 도구가 비축돼 있다"면서 "주요 통화정책의 전환은 금리 정책의 운용 자율성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술 혁신과 그를 위한 재대출 실행은 고급 제조업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기업 자금 조달과 거주민의 신용 비용을 꾸준히 줄일 것"이라면서 "합리적 균형을 맞추는 선에서 위안화 환율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단기와 장기 위험을 예방하고 내외부 균형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전날 시장의 예상대로 1년 만기 및 5년 만기 LPR을 각각 3.45%, 3.95%로 동결했다.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5.5% 증가하는 등 연초 경제 흐름이 호조를 보인 것을 고려한 조처로 풀이된다. 또한 추가적인 위안화 가치 하락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언 에번스 프리처드 중국 경제 책임자는 주요 외신에 "위안화는 올해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현 단계에서 위안화의 가치 하락은 추가적인 평가절하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ING의 린 송 중화권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달 안에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와 LPR을 한 번 더 인하해 더 광범위한 경기 부양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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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현지시간) 미국 Fed는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연속 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FOMC 관건은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였는데, Fed는 연말 금리 전망치를 종전 4.6%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연내 2회 금리 인하)을 깨고 현재 5.25%~5.5% 수준에서 0.25%포인트씩 3회 인하가 가능함을 예고한 것이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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