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논란 류긍선 대표이사 연임 추진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택시 4단체와 간담회를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 부풀리기 논란을 받는 류긍선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연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내용을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정기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는 이번 주 주주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류긍선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결의될 경우 대표이사 자리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류긍선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맡을지 여부도 결정된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57% 이상을 보유한 상황에서 주총 안건으로 확정된 이상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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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류긍선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안건으로 올리면서 금융감독원의 권고를 무시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말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렸다며 제재를 통지했다.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추진하고 류긍선 대표이사에 대해서는 해임을 권고했다. 징계 수위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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