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임종석, 민주당 상임선대위 합류해야 '최강 선대위'"
"이해찬·김부겸이 임종석 합류시켜야"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2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자산과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마지막 한 수"라며 임 전 실장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의 3톱 체제로 출범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임 전 실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 전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친이재명, 비이재명 프레임 외에도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과 탈당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는데, 탈당하지 않은 사람은 생각과 방식이 달라도 민주당에 대한 사랑, 총선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같다는 이야기"라며 "탈당하지 않은 임 전 실장 역시 당에 대한 사랑과 총선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기 때문에 역할을 맡기면 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임 전 실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표 중심의 당 결속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운영을 평가하고 준열하게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 대표를 중심으로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중·성동갑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임 전 실장은 재고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잔류를 결정한 바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달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배제(컷오프) 결정에 대한 입장을 말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최 전 수석은 재차 "임 전 실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의 '3톱 체제' 선대위를 출범시킨 민주당 역시 임 전 실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전날 국회 간담회에서 "임 전 실장께서 당의 결정을 수용해 준 것에 대해 당과 이 대표가 감사하다는 뜻을 표한 바 있고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 선대위에 어떤 형식으로든 참여하면 좋겠다는 의사가 전달된 바 있다"며 "모든 것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최 전 수석은 현 선대위 지도부가 임 전 실장 선대위 합류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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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대표가 임 전 실장에게 구체적인 선대위 관련 제안을 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김 전 총리가 통합 선대위의 완성을 위해 임 전 실장을 합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쭉 함께 해왔고, 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관통하는 두 정부의 적자로서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에게 소구력이 있다"며 "김 전 총리는 대구 출신으로 통합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이 공천에서 배제되면서 민주당이 크게 출렁거렸다"며 "이재명·이해찬·김부겸·임종석 네 사람이 함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면 민주당은 모든 갈등을 정리하고 최강 선대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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