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휴학 신청 1개교 1명
교육부 "정상적 학사 운영 노력"
이주호 부총리, 의대협에 대화 제안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진과 학생들의 항의가 잇따르는 가운데 10일까지 총 5446건의 휴학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기준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중 유효한 휴학 신청은 1개교 1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유효 신청 건수는 5446건으로 전체 재학생의 29.0%에 달한다.

지금까지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동맹휴학이 허가된 곳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교육부는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통보한 마지노선인 29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돌아오라고 통보한 마지노선인 29일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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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병왕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중대본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언론에서 수업 거부에 따른 유급 발생 시기를 언급하고 있으나 유급 기준은 각 대학의 학칙과 학사일정 등에 따라 변동 가능하므로 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이에 정부는 학생들의 유급을 미리 예단하기보다는 대학과 긴밀히 협의하여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독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0개 의과대학 학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표에게 대화를 제안했다"며 "3월13일 18시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다면 학사운영 정상화 및 학생의 학습권 보호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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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부 관계자도 정례브리핑에서 "회신이 없을 경우 계속해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대화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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