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화장실 장애인 불편 없게 리모델링
노후 데크 정비·경사면 보강도 진행
경기도 용인시는 시·도비 7억원을 투입해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일대 '용인자연휴양림'의 노후 시설을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휴양림 광장의 야외화장실을 장애인도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다음달까지 리모델링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무장애 관광 환경조성 지원을 받아 이뤄진다.
시는 또 2억8100만원을 투입해 밤티골과 가마골 숙소 9개 동의 노후 데크를 개선하고 9700여만 원을 들여 휴양림 주차장과 잔디광장 연결로 28m 구간과 에코어드벤처 진입로 22m 구간의 노후 데크도 정비한다.
휴양림 입구 상수도 물탱크 주변은 사면 복구공사를 통해 집중 호우 때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보강할 방침이다. 공사비는 시비 2000만 원이 투입된다. 노후 데크 개선과 상수도 물탱크 사면 정비 공사는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별도 예산을 투입해 다목적 구장과 산책로 등의 노후 시설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휴양림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고 공사 중에도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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