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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라마전 휴전' 협상, 중대 진전"…이스라엘은 협상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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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에서 진행 중인 가자지구 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는 현지 보도가 4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이날 이집트 관영 매체 알카히라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 고위 관리가 "이집트는 라마단 이전에 협상 타결을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상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상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전날 대표단을 카이로에 보내 중재 역할을 해온 미국, 카타르, 이집트와 협상을 시작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에서 생존한 인질과 석방 대상자 명단을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표단 파견을 보류했다.


이스라엘 공습에 파괴된 라파 건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스라엘 공습에 파괴된 라파 건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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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은 오는 11일께 시작된다. 현지 매체를 통해 긍정적 전망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라마단 이전에 합의가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여전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 측 고위 관리를 인용해 라마단 첫 주에나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4자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6주간의 가자지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보안 사범 10명을 풀어주는 내용의 이 협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번 주 내에 협상이 타결되면 라마단보다 한 달 뒤에 이어지는 명절인 이드 알 피트르까지 휴전할 전망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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