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 특화 앱 '애플뮤직클래시컬' 출시
신보부터 명작까지 500만개 이상 트랙 수록

이그나츠 프리드만(1882~1948)이 연주한 쇼팽 에튀드(연습곡) 중 '흑건', 스타니슬라프 네이가우스(1927~1980)가 연주한 쇼팽 발라드 1번.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큰 충격과 희망을 받았던 음악들이라며 '애플뮤직클래시컬'의 플레이리스트에 올려놓은 곡들이다. 임윤찬은 모두 10곡을 선정했다.

임윤찬은 29일 서울 명동 애플 매장에서 열린 애플뮤직클래시컬 론칭 기념행사에서 "'이게 피아노 연주구나', '이게 진정한 음악이구나'라고 느꼈던 곡들'이라며 "제가 받은 그 느낌을 다른 분들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골랐다"고 했다. 임윤찬은 애플뮤직클래시컬의 협업 아티스트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해 쇼팽의 에튀드(연습곡) 3곡 '에올리언 하프', '흑건', '겨울바람'을 연주하고 애플뮤직클래시컬을 접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애플 뮤직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사용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애플 뮤직 덕분에 잘 몰랐던 새로운 음악들이나 또 숨겨져 있던 명반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고 했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제공= 애플]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 제공=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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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클래시컬은 애플 뮤직과 별도로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클래식 음악에 특화된 앱 서비스다. 지난 24일 국내 출시됐다. 애플 구독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기존의 구독권으로 애플뮤직클래시컬 앱을 다운로드받아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뮤직클래시컬에는 신보부터 명작까지 500만개 이상의 트랙 및 작품이 수록돼 있다. 청취자들은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클래식 음악을 찾아 수준 높은 음향으로 감상할 수 있다.

기념 행사에서 조너선 그루버 애플뮤직클래시컬 총괄은 "2만명 이상의 작곡가와 그들의 작품 그리고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며 "여기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500만곡 이상의 클래식 트랙과 저희의 정보를 매칭시켜 세계 최대 규모의 클래식 음악 카탈로그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앱은 '지금 듣기', '둘러보기', '보관함', '검색'의 4가지 탭으로 구성된다. 지금 듣기 탭에서는 클래식 음악 전문가 팀이 엄선한 최고의 플레이리스트와 앨범 컬렉션이 소개된다.

[사진 제공=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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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 외에도 피아니스트 조성진, 손열음, 작곡가 정재일 등의 협업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이들의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조성진은 에밀 길렐스(1916~1985)가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번 등 20곡을 뽑았다.


애플은 이미 애플 뮤직에서도 클래식 음악을 서비스하는 상황에서 별도의 앱을 출시했다. 이에 대해 그루버 총괄은 "클래식 음악을 검색하고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가 정말 어마어마해 별도의 앱을 만들었다"며 "대중음악은 조금 더 단순하게 찾아서 이해할 수 있지만 클래식 음악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은 독특한 데이터 구조를 가지고 있고, 대중음악과 비교해 훨씬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며 "여러 명의 연주자가 같은 작품을 연주하고 리코딩하는 경우가 있어 정보의 복잡성이 증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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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클래시컬은 베를린 필하모닉, 카네기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클래식 공연장은 물론이고,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 통영국제음악제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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