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출생아 수 7.6% 감소…인구 49개월 연속 '자연감소'
혼인 건수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정부가 다양한 저출산 정책을 쏟아내고 있음에도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하면서 인구 자연 감소가 49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반짝 증가세를 보였던 혼인 건수마저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6% 감소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 감소했다.
주요 도시별로는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고, 충북(596명→633명), 충남(755명→756명), 전남(566명→584명) 등 3개 시도에서 소폭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출생아 수는 광주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4% 감소했고 세종시가 14.1% 감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충북만이 1.4%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3만255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고, 11월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는 1만2724명 자연 감소했다. 국내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49개월째 자연 감소를 이어오고 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시도의 인구가 자연 감소했다. 세종시의 자연증가율도 1.8%에 그쳤다.
혼인 건수는 669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10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하기도 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건수는 17만60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서울에서 3.9%, 대구에서 9.4%, 인천에서 8.3% 증가한 반면 부산에서는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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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건수는 7923건을 전년 동월대비 6.8% 감소했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이혼 건수는 8만510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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