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수산식품 수출액 ‘2억달러 돌파’…김 품목이 전체의 91%
지난해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이 2억달러를 넘어섰다. 김 품목의 수출 선전에 힘입은 결과로, 지난해 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에서 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90% 이상이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은 2억219만달러(2700억여원)로, 전년(1억7005만달러)대비 18.9% 올랐다.
이는 전국 수출액의 6.8%를 차지하는 수출액으로, 부산·서울·전남·경남·경기에 이어 6번째로 많은 규모다.
충남지역 수산식품 수출액 증가 이면에는 해외에서 높아진 충남산 김 품목의 인기가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충남산 김 품목의 수출액은 최근 4년 사이 2배 넘게 증가했고, 지난해 김 품목이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은 전체의 91.9%에 달했다.
전국 김 품목 수출액은 총 7억9147만달러로 집계된다. 이중 충남은 1억8413만7000달러(23.3%)로, 전남 2억4878만8000달러(31.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충남지역 수산식품의 품목별 수출액 현황에선 조미김이 1억1640만6000달러로 전체의 57.5%를 차지했고, 마른김이 6773만1000달러로 전체의 33.5%를 차지했다. 조미김과 마른김이 김 품목 전체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한 셈이다.
수출국별로는 ▲미국 4859만8000달러(18.6%↑) ▲중국 4057만1000달러(11.1%↓) ▲인도네시아 1806만7000달러(65.4%↑) ▲태국 1007만6000달러(27.3%↑) ▲베트남 957만 7000달러(47.2%↑) 등 순을 보였다.
충남도는 간편식 수요 증가와 해조류에 대한 소비자의 ‘슈퍼 푸드’ 인식 확산으로 해외에서 김 소비가 늘어난 것이 지역 수산식품 수출 증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김 품목은 2019년 7508만8000달러에서 2021년 1억3511만달러로 79.9% 급증한 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 품목의 성장으로 충남은 수산식품 수출액이 2013년 4075만달러에서 2020년 처음으로 1억달러를 돌파, 3년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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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도 수출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과 내수 중심의 수산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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