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경남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삼고 경제회복과 투자유치는 물론 남해안 관광개발과 도민 안전, 복지 확대에도 집중하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경남 재도약의 기초를 닦았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희망의 새 경남 시대를 이루겠다”고 운을 뗐다.


“도정을 맡은 이후 경제회복, 투자유치 확대, 창업 활성화에 주력해 각종 경제지표를 높이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이와 함께 남해안 관광개발과 도민 안전, 복지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남해안은 우리 경남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올해는 남해안에 관련된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문화관광부 등에 남해안의 관광개발 계획과 중요성, 당위성 등을 말하며 관심도를 높이고 인식을 환기했으니 올해는 계획했던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방위, 원전산업 등 도내 주력산업 고도화에도 힘쓰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소외된 도민을 살피는 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이와 별개로 소외 계층이 아닌 도민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개발해서 도민 복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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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오는 5월께 경남 사천에 개청할 우주항공청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금은 사천에 우주항공청만 세워지지만 앞으로 우주항공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이 있는 사천이 우주항공수도가 될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우주항공 관련 기업과 연구 기관, 정부 단체 등이 사천에 몰려올 것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주항공청은 채용 형식이나 보수, 직급제도, 국적 등에 특례를 두고 있어 국내외 기술인력이 확보될 것”이라며 “이번에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경상대에 우주항공 단과대학과 전문대학원까지 연계 설치되면 우주항공 전문 인력을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정주 여건 지원 부분이 제외된 채 통과됐으나 과학기술부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서 관련 시행령이나 시행 규칙, 하위 법령을 만들어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겠다고 한다”며 “우주항공청은 하나의 도시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우리 도 재정이 과도하게 들어가진 않겠지만 우주항공청이 설치 후 본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자치단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간 부산의 엑스포 유치로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부산과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아직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아직 부산, 경남 시·도민이 적극적으로 공감하지 않고 있고 지난해 엑스포 유치로 분주해 행정통합에 대해 고민할 여유가 없었다”라며 “올해는 부산시와 논의해서 경남도민과 부산시민에게 통합에 대한 장단점을 알리고 판단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분히 공감대가 형성되면 부산과 논의해서 적절한 시기에 시도민의 의견을 구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출했는데 여기에 대한 정치권 논의는 알 수 없으나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는 이극체제를 만들기 위해 부울경이 뭉쳐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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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모든 분야에서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복지, 문화 등 부족한 점이 보인다”며 “미진한 부분을 채우고 성인뿐 아니라 10대의 고민에도 두루 관심을 가지는 한 해를 보내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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