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업무협약
행동요령 개선안 홍보

소방청이 아파트 화재피난안전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 지난해 성탄절 도봉구 방학동에서 갑작스러운 화재로 2명이 숨지는 등 최근 아파트 화재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자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선 것이다.


소방청이 11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is,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업무협력을 통해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소방청이 11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is,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업무협력을 통해 아파트 화재예방 및 피난안전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소방청은 전날 소방청 대회의실에서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KTis,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등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활 밀착형 홍보를 통해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매뉴얼 개선안’을 널리 알리고, ‘우리집 피난계획 세우기’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4230건으로, 180명의 사망자와 148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파트 화재 사망자 180명에 대한 분석 결과, 사상원인은 연기흡입 및 복합요인이 127명, 화상 13명, 뛰어내림 9명, 기타가 31명이었다. 아파트 화재 인명피해는 대피 중 계단에서 연기흡입으로 사망하거나, 창문 등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례가 많았고, 경량칸막이, 대피공간, 하향식피난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설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


소방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아파트 화재시 화재발생 장소와 불길·연기의 영향여부 등 대피여건을 판단하여 상황에 맞게 살펴서 대피하도록 피난안전 행동요령 개선안을 마련해 배포했다. 대피계획은 ▲피난환경 조사 ▲상황설정 ▲대피계획으로 나뉜다. 먼저 대피계획을 세우기 전, 해당 아파트의 피난시설, 대피경로를 비롯한 피난환경을 조사한다. 다음 우리 집을 기준으로 발생될 수 있는 여러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상황을 설정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여 화재 시 대피계획을 수립, 화재상황별 판단과 함께 행동요령을 숙지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우리집 피난계획 세우기’ 캠페인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전국 소방서는 노후 아파트를 중점으로 보다 적극적인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타운보드, 엘리베이터TV)에는 아파트 화재 피난행동요령을 비롯한 화재안전수칙을 송출하여 아파트 입주민이 화재피난안전요령을 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AD

남화영 소방청장은 “개선된 아파트 화재 피난안전 행동요령이 모든 국민에게 전달되고, 또 실제 위급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