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 차관 "신안산선 복선전철 적기 개통해달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영등포역 인근 공사현장 방문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1일 영등포역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공사현장을 방문해 적기 개통을 당부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건설해 최대 110㎞/h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로 개통시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을 100분에서 최대 25분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차관은 사전 준비와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한 적기 개통을 당부했다. 그는 "올해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같이 규모가 큰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특히 새롭게 착공하는 사업은 보상자금 선투입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집행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동절기 현장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챙기도록 했다.

보상자금 선투입 제도란 보상비를 민간에서 우선 투입하고 다음 해 주무관청 재원으로 상환하는 제도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8조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발굴했고 6조9000억원의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집행 규모는 지난해(4조3500억원) 대비 1조원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