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 SDV 본부장은 현대차그룹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소프트웨어(SW) 공개는 2025년, 본격적인 양산차에 적용은 2026년부터 가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송 대표는 미국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 미디어 콘퍼런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2025년에 SW 릴리즈가 되고 차량에는 2026년부터 들어간다"며 "SW 공개 이후 실제 차량 양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런 마일스톤(단계)으로 간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도 현대차그룹의 SDV가 처음 실행될 때 함께 탑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기존에 AI 어시스턴트 기술은 이미 보유하고 있었고, 차 속에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거의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는 구조를 시도해왔다"며 "이 챗서비스를 SDV 내에서 AI 비서로 바꾸는 시도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 SDV 본부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콘퍼런스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 겸 현대차 SDV 본부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 콘퍼런스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그룹의 SDV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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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정의하는 SDV의 개념과 그룹의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에 대해서도 부연 설명했다. 송 사장은 "SW 중심으로 바꾼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SW와 HW 개발을 따로 가겠다는 의미"라며 "표준화된 아키텍처만 보고 한번 개발을 해놓으면 HW가 바뀌더라도 SW가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송 사장은 경쟁사의 SDV 개발 현황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그중에서도 송 사장이 주목한 회사는 테슬라다. 송 사장은 "어떻게 보면 SDV의 정답을 보여준 회사가 테슬라"라며 "IT 업체의 개발방식을 그대로 따라갔기에 앞서갈 수 있었고 레거시(기존 시스템)이 없었기에 획기적인 시도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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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차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지만 속도는 빠르게 올릴 수 있다"며 "이미 시장에 SDV가 알려져 있고 방향도 이미 내부에 세워뒀다. 이제 문제는 얼마나 좋은 테크 엔지니어를 채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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