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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류희림 위원장의 지인 동원 민원 의혹 논란 속에 또 파행했다.


류 위원장은 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한 직후 자신을 둘러싼 '셀프 민원' 의혹과 관련해 "해당 안건을 공개적으로 논의할 경우 민원인의 정당한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고, 현재 감사가 진행중인 사안으로 관련 법과 규칙에 따라 비공개로 논의됐으면 한다"면서 잠시 정회하고 접견실로 이동해 공개 여부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제기된 안건은 ▲'청부민원' 의혹 제기 관련 위원장 대응에 관한 건 ▲'청부민원' 의혹 지상규명 방안 마련에 관한 건 ▲방심위 신뢰 회복 및 사무처 안정화 방안 마련에 관한 건 등 3가지다.


류 의원장의 제안에 여권 추천 위원 4명이 찬성하고, 야권 추천 위원 3명은 모두 반대했다. 특히 야권 위원들은 당사자인 류 위원장이 표결권을 행사한 것은 맞지 않다며 반발했다.

류 위원장은 "민원인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된 게 핵심"이라며 "명명백백하게 수사와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했으나, 야권 추천 옥시찬 위원은 "당사자인 류 위원장이 스스로 사임하는 게 순리"라고 맞섰다.


양측의 팽팽한 이견 속에 이날 전체 회의는 일찌감치 정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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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뉴스타파와 MBC는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그 인용 보도들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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