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미수 혐의 체포
피해여성 생명엔 지장 없어

60대 여성을 선로 위로 민 일본 남성이 "감옥에 가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마이니치신문은 전날 전철을 기다리던 여성을 선로로 민 A씨(39)가 "죽을 때까지 감옥에서 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도쿄 가나가와역 승강장.[사진=연합뉴스]

일본 도쿄 가나가와역 승강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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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6일 오후 1시30분께 도쿄 미나토구 시나가와역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60대 여성을 뒤에서 밀어 선로로 떨어뜨린 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선로에 떨어진 여성은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해 여성과 안면이 없는 사이이며 "죽을 때까지 감옥에 들어가 있고 싶어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방송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1일에도 한 일본 남성 B씨(33)가 열차를 기다리던 회사원 C씨(45)를 선로로 밀어 넘어뜨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C씨는 다행히 열차가 들어오기 전 자력으로 플랫폼에 올라와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미조노구치역 플랫폼 CCTV를 통해 B씨가 C씨의 등을 미는 것을 확인한 뒤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여성 아이돌 이름을 언급하며 "(여자 아이돌이) 공격하라고 했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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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에서는 지하철 투신자살이 급증한 2004년 서울 지하철 2호선 12개 역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지하철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당시 1~8호선 267개 역사에서 발생한 승객 사상 사고 중 자살이 76.5%(6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소진 기자 adsurd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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