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DJ 100주년 기념식 집결한 여야…'국민통합' 강조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한동훈, DJ 어록 인용 "역사는 발전할 것"
이재명, 고민정 최고 통해 축사 "뜻 모아야"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정치권 인사들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집결했다.


이들은 화해와 통합의 ‘DJ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으로 인해 ‘증오 정치’ 타파가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민 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다같이 공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DJ 100주년 기념사업’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지금의 정치는 대립과 반목, 편 가르기, 분열에 빠져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분명 국민 통합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정치가 나라와 국민의 발목을 잡고, 불신과 증오 그리고 적대감이 만연해 있다”며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굳건한 국민적 통합과 결속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정부 측 대표로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윤석열 대통령도 각별한 마음을 담아 대통령님에 대한 존경의 말씀을 전하셨다”며 “우리 정부는 대통령님 유산을 깊이 새기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신뢰와 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IMF(국제통화기금) 금융 위기 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 운동에 본인 가족이 동참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 이 나라에 꼭 필요한 화합과 공감의 경험을 김 전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해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저는 바로 그 마음으로 호남에서도, 영남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하겠다”며 DJ 어록 중 ‘인생은 생각할수록 아름답고 역사는 앞으로 발전한다’는 말을 인용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흉기 피습 사건으로 입원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민정 최고위원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평생 민주주의와 민생 경제,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는 싸우는 자, 지키는 자의 것이었다”며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 그리고 평화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 뜻을 모으면 할 수 있다. 하나가 될 때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염원한 세상이 다시 멀어지고 있고 세상이 거꾸로 가고 있다”며 “끊임없는 보복의 정치, 편협한 이념 정치로 국민통합도 멀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은 “과거 야권 대통합으로 민주통합당이 창당됐고 끝내 정권교체를 할 수 있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유언처럼 우리는 또다시 단합하고 통합해야 한다”고 했다. 이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