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알파8 프로세서 적용한 '2024년형 QNED TV' 공개

1.3배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
webOS 리뉴 프로그램 적용
98형 추가…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풀라인업 구축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알파8 프로세서'가 적용된 2024년형 QNED TV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알파7 대비 한 단계 진화한 알파8 프로세서는 1.3배 강력한 AI 성능을 통해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화면 내 글씨나 얼굴, 질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픽 성능은 2.3배, 앱 로딩 속도 등을 책임지는 프로세싱 속도는 1.6배 개선됐다.

시청 중인 영상의 장르와 화면 속 배경까지 스스로 구분해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제공하며,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 효과와 밝기도 세밀하게 조절한다. '개인 맞춤 화질설정' 기능은 고객이 선호하는 그림을 몇 개 선택하는 것만으로 딥러닝으로 최적화된 맞춤 화질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음질 프로'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2024년형 LG QNED TV는 AI 기술 기반의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더욱 뛰어난 화질과 음질을 제공한다. 특히 초대형 TV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98형 TV가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됐다. [사진제공=LG전자]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밝기를 100만 단계로 구분한다. 또 화면 속 구역을 세분화해 구역별로 명암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정밀 디밍' 기술을 적용한다.

LG전자는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웹OS 리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2년형 LG QNED 에보 8K 시리즈를 보유한 고객들은 향후 5년간 매년 웹OS가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98형 QNED TV를 통해 LG전자는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QNED TV 풀 라인업(43, 50, 55, 65, 75, 86, 98형)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시장에서 QNED 초대형 풀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전략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