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선행매매 의혹, 금융당국에 조사 요청"
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 close 증권정보 000240 KOSPI 현재가 23,50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29% 거래량 198,640 전일가 24,050 2026.05.19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국컴피티션, '뉘르부르크링 24시' 종합 13위… 3년 연속 완주 성공 한국앤컴퍼니그룹, 창립 85주년 특별전시 "미래 가치 창출" 한국앤컴퍼니, 전주공장에 '한국 배터리' 브랜드존…고객 경험 확대 는 26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MBK파트너스가 이달 초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영권 다툼이 불거졌고 이후 공개매수는 불발에 그쳤다. MBK가 공개매수를 진행하기에 앞서 미리 주식을 사들인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데 당국에 판단을 맡겨보겠다는 것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MBK파트너스는 당초 지난 5일 공개매수 의향을 밝히면서 시장가격보다 비싼 주당 2만원에 사들이겠다고 했었다. 이후 한 차례 가격을 올리기도 했다. 현 최대주주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사법 리스크 등을 거론하는 등 공세적으로 나왔다.
공개매수는 실패했다. 당초 최소매입물량을 20.35%로 제시했고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지 않겠다고 했었다. 당초 계획에 절반에도 못 미친 9%대 정도만 매도 의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조 회장의 지분율이 40%를 넘겼던 데다 공개매수 계획을 밝힌 이후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첨단소재 등 우호 세력이 잇따라 추가로 지분을 사들이면서 MBK의 시도는 실패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조 회장의 형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다른 형제들이 MBK와 손을 잡았다.
회사가 금융당국에 조사를 요청하는 건 앞으로 같은 일이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MBK가 이번 공개매수는 실패했으나 앞으로도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터라 언제든 비슷한 일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조사 요청 시점과 기관은 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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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역시 조양래 명예회장이 지분을 사들인 것과 관련해 시세조종, 주식 대량보유 보고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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