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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정우성 '땡큐'…와이더플래닛 급등에 BW 투자자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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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인수권 행사 가격 1만9600원…20% 수익 기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지난달 말 대비 702.41% '↑'

아티스트유나이티드 1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짓고 있다. BW 발행 후 연일 주가가 하락하면서 신주인수권 행사가 어려웠으나 배우 이정재씨와 정우성씨의 회사 인수 소식에 주가가 급등해서다. 1회차 BW 신주인수권 행사 가격이 현재 주가 대비 20%에 가까이 높아진 만큼 쏠쏠한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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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와이더플래닛은 내년 1월4일 1회차 BW 주식 7만1428주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행사금액은 14억원으로 신주인수권 행사가격은 1만9600원이다. 21일 와이더플래닛의 종가가 2만3350원이었던 만큼 내년까지 주가가 현재 상황을 유지할 경우 19.13%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와이더플래닛은 2021년 8월 160억원 규모의 1회차 BW를 발행했다. BW는 발행회사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워런트)가 포함된 전환사채다. 워런트의 주식 전환에 따른 차익 실현 및 지분 인수, 워런트 매매차익 등을 노릴 수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플랫폼 기반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플랫폼 구축 및 신규 사업모델 개발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었다. 표면과 만기이자율 모두 0.0%다. BW에 투자한 주요 투자자는 초록뱀미디어와 삼성증권이 50억원씩 100억원, 중소기업은행 20억원 등이다.


이정재·정우성 '땡큐'…와이더플래닛 급등에 BW 투자자 '안도' 원본보기 아이콘

1회차 BW의 경우 권리행사 기간이 지난 2월25일부터였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신주인수권 행사를 기대하지 못했다. BW 발행 당시 2만4000원대였던 주가가 지속해서 미끄러지면서 지난달 말 2910원까지 하락했기 때문. 특히 2021년 11월 행사가액이 2만4500원에서 최저 조정가액 한도인 1만9600원으로 변경됐던 만큼 추가적인 조정도 기대할 수 없었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던 실적이다. 와이더플래닛은 2021년 2월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빅데이터 분석 및 AI에 기반한 자동화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서비스플랫폼 '타겟팅게이츠'를 운영하는 마케팅 플랫폼 기업이다.


2021년 매출액 354억2100만원에 영업손실 54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예측치였던 영업이익 8억400만원에 턱없이 부족한 실적이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예측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63억3600만원과 69억6900만원이었다. 하지만 실제 매출액은 357억6000만원, 영업손실 63억6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액 165억원, 영업손실 20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주가가 연일 급등했다. 지난 8일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약 19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대상자는 이정재·정우성씨를 비롯해 위지윅스튜디오 등 6인이었다.


특히 이정재씨가 전날 사의를 표명하고 이임식을 진행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공개되면서 주가 상승에 불이 붙었다. 8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7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상한가 행진이 끝났지만 7일 종가 3715원 대비로는 528.53% 상승이다. 지난달 말 대비로는 702.41% 오른 것이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BW 투자자들은 추가적으로 신주인수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행사로 1회차 BW의 남은 잔액은 146억원, 행사가능 주식수는 74만4898주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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