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내년 3월로 예정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미국의 개입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러시아는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우리 내부 프로세스에 미국이 불법적으로 개입하려는 시도를 감시하는 특별조직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5일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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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 그러한 시도를 할 때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며 "미국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고, 이것이 용납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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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라브로프 장관은 "그들(미국)은 다른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이 금지된 반면, 그들 자신은 어떤 국가의 내정에 간섭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패권국이나, 아직 전능하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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