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기현 '野 X맨' 됐다…계속 대표, 조롱 단계"
"국민적 검증 끝나"…김기현 사퇴 압박
"'낙준연대' 安 국민의당보다 성공할 것"
김기현 대표의 사퇴를 촉구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김 대표에 대한 국민적 검증은 끝났다"며 "더 이상 버티면 추해진다"고 압박했다. 하 의원은 1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김 대표한테 무릎 꿇고 빌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그동안 김 대표가 보여준 모습은 혁신을 거부하는 정도가 아니라 심지어 방해까지 하면서 사실상 민주당의 X맨이 됐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김 대표가 계속 대표하면 땡큐',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이런 조롱을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대표가 대표될 때 공약이 당 지지율 55%, 대통령 지지율 60% 만들겠다는 거였다. 지금 거기에 턱없이 모자라지 않냐"며 "지금 당내에서는 김 대표 말고 대안이 없다고 그러는데 참 한가한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 안에는 원희룡도 있고 한동훈도 있고, 당 바깥에는 김한길도 있고 김병준도 있고 김황식도 있고 사람 많다"며 "다른 최고위원들은 그대로 있으면 된다. 최고위원들이 그렇게 잘못한 건 없다. 대표 한 사람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의 연대설에 대해선 "두 분 다 탈당을 안 했기 때문에 아직 이른 이야기"라면서도 "둘 다 당을 나가게 되면 당연히 합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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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금 양당이 극단적인 세력에 포위되어 있기 때문에 중도의 공간이 굉장히 넓다"며 "'낙준 연대', '낙준 신당'이 생기면 과거 안철수 국민의당이 한때 상당히 성공했는데 그 이상의 성공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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