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계약, 노동자 처우 개선 등 요구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에 근무하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소속 노조원들이 오는 6일부터 이틀간 파업에 돌입한다.


5일 전국공항노동조합에 따르면 남부공항서비스, KAC공항서비스, 항공보안파트너스 등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3곳의 노조원 2000여명(공사 측 추산 900여명)은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경고 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공사와 자회사 간 불공정 계약제도 개선, 노동자 처우개선,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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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는 공공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 인상 때문에 삶이 위협받는 자회사 노동자들에게 월 급여 2만원 인상안을 제시했다"며 "노동자를 투쟁으로 몰아세우는 저급한 임금 인상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지침대로 인건비에 시중노임단가 100%를 하한선으로 적용하고 자회사 이윤율 10%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파업에는 보안 검색 등 필수유지업무 인력보다는 환경 미화·시설관리·주차관리 등 공항 운영 분야 인력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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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전날부터 본사와 각 공항에 위기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공사는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평상시 수준의 대체인력을 확보·투입해 항공기 운항 및 여객 이용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분야별 안전·편의시설 특별점검 등을 통해 공항 운영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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