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가자지구 교전 재개…구호품 반입 40% 감소"
유엔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군사 작전을 재개하면서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전날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로 진입한 구호품 트럭은 100대가량 된다. 연료 6만9000ℓ도 트럭에 실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했던 지난달 24~30일에는 트럭 하루 평균 170대와 연료 11만ℓ가 가자지구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OCHA는 설명했다. 휴전 기간보다 구호품 트럭은 41%, 연료는 37% 감소했다.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는 지역도 제한됐다. 일시 휴전 이전에 집중적인 공습으로 기반 시설이 파괴된 가자 북부뿐 아니라 지난 3일부터 공습이 본격화한 남부에서도 구호시설 접근이 어려워지면서다. OCHA는 전날 구호품이 전달된 곳은 이집트와 인접한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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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는 전날부터 광케이블이 끊기면서 통신 서비스도 중단된 상태다. OCHA는 현황 보고서에서 "전날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 북부에서 통신 서비스가 멈춘 데 이어 통신 두절 현상이 가자지구 전체로 확대됐다"며 "이로 인해 구호활동가와 응급 구조대원들의 발이 묶여 활동이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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