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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1만9000여명 출당 요구…이낙연 "몰아내면 나가야지 어떡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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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설에, 민주 당원들 "나가라" 청원 제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에 대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당원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답했다.


지난 3일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는 '이낙연 전 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 요청'이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청원은 5일 오후 3시30분 기준 1만94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청원은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당 지도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회 평화비전회의에 참석,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비전 국민통합위원회 평화비전회의에 참석,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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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을 올린 당원은 "현재 민주당이 힘을 모아 통합해야 할 때 또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이낙연 전 대표를 당원으로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당 당원들 '악성 팬덤', '개딸(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로 악마화하여 당원들을 모욕하고 있다. 더 이상 악성 팬덤 정치가 있는 민주당에 있지 말고 떠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여러 방송에 출연, '민주당이 회복 능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이 대표를 직격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제3지대' 결집 취지에도 공감한다고 밝히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을 향한 당원들의 출당 요구에 대해 5일 MBC라디오에서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출당을)바라기야 하겠나"라면서도 "당원들이 그러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 한다"고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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