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최고위원, SBS라디오 인터뷰
"'애당심' 강조하던 선배들, 이젠 당 비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송영길 전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의 신당 창당 구상이 전해지는 데 대해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권을 견제하는 야당의 역할을 보여줘야 하는데 전 대표를 하셨던 분이 마치 당을 쪼개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키우시는 게, 우리에게 애당심을 얘기하셨던 모습은 뭔가 (싶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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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국 후배들은 선배들을 보고 배워갈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지도부가 아닌 초선의원으로서 지금의 형국에 대해서 참 착잡한 생각이 든다"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신당 창당을 시사한 이낙연 전 대표를 언급하며 제3당의 필요성은 공감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혼자서 윤석열 정권을 상대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세력이 같이 규합되는 것이 이번 총선의 승패를 가를 것이란 생각이 강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거기에 어떤 사람이 되었든 참여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민주당의 대표를 하셨던 분들이 나가서 뭔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에서 고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복귀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방송통신위원장에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내정됐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보는 순간 한숨 먼저 나왔다. 인재 풀이 이렇게까지 없는가"라며 "그냥 아무나 갖다 놓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방송과 통신에 대해서 어느 정도 경험은 있어야 하는데 이분이 무슨 경험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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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통령이 너무 고립을 자초하는 것 같다"며 "대통령 본인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은 정치인도 아무도 없고, 결국은 이준석도 떠났고, 김종인도 떠났고, 장제원도 떠났다"고 주장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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