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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자본투자대상]"개인금융·IT 혁신… 연금·펀드 발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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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 정순섭 심사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자본투자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심사평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정순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아시아자본투자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심사평 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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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국내 증권·운용사들은 기업금융(IB)과 맞춤형 자산관리(WM) 분야에서 혁신성장을 이뤄냈습니다. 객관적인 리서치 자료 제공, 퇴직연금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증권·운용사들이 제출한 공적 자료 및 아시아경제 실무진이 준비한 심사자료를 IB, 정보기술(IT), WM, 리서치, 퇴직연금, MTS, 펀드, 딜 등 부문에 걸쳐 비교·분석했습니다.

대상의 영예는 한국투자증권에 돌아갔습니다. 경쟁력을 갖춘 채권, 대체·안정형 펀드 등을 조달해 고객자산 관리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액은 지난해 6월 38조4400억원에서 일년 만에 11조9600억원이 급증해 증권업계 최초로 5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키움증권은 IT혁신 부문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키우GO 자산배분 랩'을 출시했고, 토큰증권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주요 증권사 중 유일하게 전산장애 민원 0건을 기록했습니다.


IB부문 최우수상엔 대신증권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혁신 벤처기업 상장 등 11건의 공모주관을 해 공모시장을 활성화했습니다.

WM부문(해외) 최우수상은 미래에셋증권입니다. 현지 법인 10개, 사무소 3개 등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보유해 해외 사업의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WM부문(국내) 최우수상은 하나증권이 수상했습니다. 국내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는 하나로연결랩과 일본상장 미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엔캐리랩을 출시하는 등 고금리 및 확정금리 상품 수요에 맞춰 건전한 투자 트렌드를 이끌었습니다.


리서치부문 최우수상 수상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입니다. 리서치본부는 ‘인더스토리(IntheStory)’와 ‘블루북’, ‘글로벌매거진’ 등 다수의 킬러 콘텐츠를 발간해 왔고, 연말까지 110건 이상의 인뎁스 자료와 180개 이상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부문(DC형 수익률 1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9월 DC 적립금은 지난해 말보다 29.7% 늘어난 1조1996억원으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부문(디폴트옵션)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업계 최초 연금 전문조직인 삼성증권 연금센터를 신설했고, 디폴트옵션 초저위험·저위험 영역 부문에서 3개월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습니다.


MTS부문 최우수상엔 KB증권이 선정됐습니다. 대표 MTS 서비스인 '마블(M-able)'과 초보 투자자를 위한 '마블 미니(M-able mini)'를 고객 유형별로 제공합니다.


펀드 부문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베스트 운용사로 뽑혔습니다. 지난해 10월 리브랜딩한 'ACE'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7월 연초 대비 75.05% 늘어 사상 첫 5조원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베스트 펀드상엔 신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코어테크펀드, 출시 이후 역대 최단기간 순자산 3조원을 돌파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 액티브 ETF, 연초 이후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사 중 가장 많은 2500억여원의 설정액이 유입된 KB자산운용의 온국민·다이나믹TDF 시리즈가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딜 부문 최우수상은 메디트, 오스템임플란트 인수합병(M&A)에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달성한 UCK파트너스와 MBK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두 거래 모두 매매대금 2조원 이상의 대형 딜로서, 아시아 최고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펀드로서의 위용을 보였습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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