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유니스 등 가자 남부 공습

임시 휴전 종료 일주일 후 전투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공격에 나섰다. 이곳에는 피란민이 많아 본격적인 지상전이 이뤄질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날 칸유니스, 라파 등 가자지구 남부를 폭격했고 가자지구 남부 몇몇 도시 주민들에게 집을 떠날 것을 지시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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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 주변 50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주택과 학교가 공습을 받아 모스크 3곳이 파괴됐다. 해군 병력은 칸유니스 해안 정박지에서 목표물을 겨냥한 작전 활동도 벌였다.

칸유니스는 피란민이 대규모로 체류 중인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일부 지도부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 230만명 중 약 60%가 현재 남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공습에 로켓 발사로 맞섰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를 향해 로켓을 쐈다고 이날 밝혔다. 텔아비브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 이스라엘 언론도 전했다.

NYT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전 침공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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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밤 연설에서 "우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상 작전을 하지 않고 이 목표들을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목표는 가자지구에서 인질들을 풀려나게 하고 하마스를 소탕하면서 '테러 정권'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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