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장관 페이스북 글
"'돈적다' 대한민국 돈타령만 울려퍼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9표 얻으려고 밤마다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며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 책임을 정부에게 돌렸다.


추 전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솥적다 솥적다 돈적다 돈적다', 사우디와 싸우기에는 너무 돈이 적어서 석패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역만리 현지에서 대한민국 돈타령만 낭랑하게 울려 퍼졌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제공=페이스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사진제공=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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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추 전 장관은 각각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듯 "비번 못 까 장관 덕분에 '몰타' '안도라'도 지구에 있는 나라인 줄 알게 됐다"며 "코피 대통령 덕분에 초치기 정상회담으로 기네스북 도전해도 웃으면 안 되고 박수치고 감탄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눈치챘는데 오호통재라. 29표 얻으려고 밤마다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추 전 장관은 또 "'한 표에 얼마여?' 30만원어치 장 봐와서 겨우 국밥 한 그릇 팔고 월세도 밀리고 문 닫아야 할 가게에서 사장님은 가래침을 탁 내뱉고 TV를 그만 꺼버렸다"고 했다.

한편 부산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2030년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29표를 획득해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19표)에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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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차례 만났고, 수십개국 정상들과 직접 전화 통화도 했지만, 민관에서 접촉하며 저희가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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