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식약처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동서대학교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5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VR을 활용한 안전한 식품 구입·보관 지도 교육’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프로그램은 VR을 활용해 아동 스스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교육 콘텐츠로 가상현실로 구현한 식료품점, 조리실에서 식품구입부터 식품 보관까지 체험자가 스스로 재미있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식약처는 매년 전국 236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67개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급식 지원 우수사례를 공모·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운대구 센터는 2013년에 개소해 2020년부터 동서대가 위탁운영 중이다. 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위한 위생·영양 관리, 식단·레시피 제공, 컨설팅, 대상별 식생활 교육 등 현장 맞춤형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는 부산시 사회복지급식 관리지원센터 사업을 수탁해 노인요양시설·돌봄 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이현숙 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올해 상반기 부산시 최우수센터상을 받은 데 이어 하반기에 식약처 최우수상까지 받아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우수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위해 센터 선생님들이 한마음으로 수고해 준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대 LINC+ 사업단의 지원 덕분에 기술적으로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의 급식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