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월 수출입동향
무역흑자 16억4000만달러…5개월 연속 흑자

지난달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무역수지도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와 무역흑자를 동시에 달성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5.1% 증가한 550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이어진 감소세 고리를 끊어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6억2000만달러로, 올해 최고치였던 9월 실적을 한 달 만에 넘어섰다. 수출물량도 14.2% 늘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19.8%)는 16개월 연속, 일반기계(10.4%)는 7개월 연속, 가전(5.8%)은 5개월 연속, 선박(101.4%)·디스플레이(15.5%)는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4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석유제품(18.0%)도 제품가격 상승과 휘발유·경유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수출이 늘어났다. 석유제품?선박?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등 4개 품목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3.1%)을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석유화학도 올해 최저 감소율(-3.2%)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한 자릿수 감소율에 그쳤다.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대(對)미국 수출(101억달러)은 역대 10월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9월까지 실적(40억달러)이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37억달러)을 넘어섰다. 대아세안 수출(106억달러)도 선박·석유제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많이 늘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최대 수출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110억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0.1%)가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가스(-54.3%), 석탄(-26.1%) 등 에너지 수입이 22.6%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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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6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고유가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수출이 골든크로스를 지나서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항공촬영협조=서울경찰청 항공대, 조종사: 경위 신승호-경위 박지환, 승무원: 경위 박상진]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평택항에 화물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항공촬영협조=서울경찰청 항공대, 조종사: 경위 신승호-경위 박지환, 승무원: 경위 박상진]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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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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